온라인 명상 기반 스트레스 감소 과정이 암 환자의 인지 기능 개선과 연관
170명의 인지 기능 저하를 경험하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8주간의 온라인 명상 기반 스트레스 감소(MBSR) 과정이 주관적 인지 기능, 삶의 질, 피로도 개선과 연관되었으며, 3개월 추적 관찰에서 개선 효과가 유지되었다.
암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치료의 부작용, 질병 자체, 또는 질병 대처 과정으로 인해 인지 기능 저하를 겪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일상 기능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항암 치료를 완료한 지 3개월에서 5년 사이인 170명의 암 환자 중 인지 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참여자들은 경험 많은 치료사가 진행하는 8주 온라인 MBSR 과정 그룹 또는 대기 명단 통제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주요 평가 지표는 기저선, 8주(중재 후), 3개월에 측정한 주관적 인지 기능(FACT-Cog)이었고, 부차 지표는 삶의 질(FACT-G), 피로도(BFI), 우울 증상(PHQ-9), 객관적 주의력 및 기억력 검사를 포함했다. 통제군 대비 MBSR 그룹은 주관적 인지 기능(코헨의 d = 0.36–0.72, p < 0.004), 삶의 질(d = 0.32, p = 0.001), 피로도(d = −0.47, p < 0.001), 우울 증상(d = −0.57, p < 0.001), 객관적 언어 기억력(d = 0.25, p = 0.030)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모든 개선 효과는 3개월 추적 관찰에서도 지속되었다. 제한점으로는 주요 평가 지표가 자기 보고식 인지 기능에 의존했다는 점이 있으며, 객관적 인지 검사에서는 더 작은 효과 크기를 보여 주관적 개선이 형식적 인지 검사의 측정 가능한 개선보다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설계상 대기 명단 통제군이 8주 후 중재를 받았을 때 유사한 개선을 보였다는 점이 중재의 효과를 뒷받침한다. 특히 우울 증상과 피로도의 효과 크기(d = −0.57, −0.47)가 주관적 인지 호소보다 더 컸으며, 이는 명상이 인지 능력을 직접 회복하기보다 기분 저하와 에너지 소진을 완화함으로써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객관적 인지 검사(주의력, 언어 학습 및 기억력)는 더 작은 개선을 보였으며, 언어 기억력은 d = 0.25였고 주의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따로 보고되지 않았다. 이는 참여자들이 주관적으로는 더 명확하다고 느꼈지만 형식적 검사에서는 제한적인 객관적 향상을 보였음을 의미한다. 온라인 형식과 치료사 진행 방식이 지속성과 참여도를 높였을 가능성이 있다. 3개월에 효과가 지속되었으나 6–12개월 장기 추적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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