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플라시보가 시험 스트레스 학생의 코르티솔과 심리 고통을 낮췄다
20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공개적으로 플라시보임을 밝힌 채 4주간 시행한 치료가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 호르몬 지표인 모발 코르티솔을 모두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연구진은 필수 구술시험 준비 중인 202명의 건강한 대학생을 4주간의 공개 플라시보(OLP) 중재군 또는 대조군에 무작위 배정했다. 공개 플라시보는 플라시보임을 명시적으로 알린 후 시행하는 치료로, 역설적이게도 여전히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심리적 고통은 부정 정서, 시험 불안, 주관적 스트레스를 통해 반복 측정했고, 만성 스트레스 지표인 모발 코르티솔(HCC)은 중재 전후에 측정했다. 결과적으로 OLP는 대조군에 비해 심리적 고통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모발 코르티솔 농도도 의미 있게 낮췄다. 흥미롭게도 개인의 낙관성 정도—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는 경향—가 모발 코르티솔에 대한 효과를 조절했는데, 낙관성이 낮은 학생들이 치료 기대감과 무관하게 코르티솔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낙관성은 심리적 고통 개선에는 조절 효과를 보이지 않았으나, 고통 감소는 집단 배정, 낙관성 수준, 치료 기대감의 3중 상호작용에 따라 달라졌다. 한계점은 특정 스트레스 상황(시험 준비)의 건강한 대학생만 연구 대상이었기 때문에, 다른 인구집단이나 만성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결과 일반화 가능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 연구는 플라시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적 통찰을 더한다: 생리적 반응(코르티솔 억제)과 심리적 반응(고통 감소)은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코르티솔 감소 효과는 낙관성이 낮은 개인에게서 가장 강했는데, 이는 본래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플라시보임을 명시하더라도 구조화된 중재의 이점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기대감과 성격적 낙관성이 결과가 호르몬 수준인지 주관적 수준인지에 따라 다르게 상호작용함을 암시한다. 시험 상황은 현실에 가깝지만 단기 스트레스이므로, 만성 스트레스 상황 연구가 이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것이다. 모발 코르티솔은 수주간의 노출을 통합한 지표로 일회성 타액 샘플보다 견고하지만,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생리 지표 중 하나일 뿐 스트레스 생물학 전체를 담아내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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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ence에서 보기 →참고 문헌
- Dispositional optimism and open-label placebo responses in hair cortisol concentrations and psychological distress-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 Applied psychology. Health and well-being (원문 보기)